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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또는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핥다 붓다 붇다 낫다 낳다
헷갈리는, 또는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원래(O), 월래(X)
원래 | - 사물이 전하여 내려온 그 처음. - 처음부터 또는 근본부터. 예시/ 그 남자는 원래 잘 웃질 않는다. |
2. 어이없다(O), 어의없다(X)
어이없다 | -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 예시/ 나도 모르는 그런 소문이 돌고 있었다니 정말 어어잆다. |
3. 굳이(O), 구지(X)
굳이 | -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 고집을 부려 구태여. 예시/ 밤도 늦었는데 자고 내일갈것이지 굳이 지금 가겠다고 하니~ |
4. 훑다(O), 훓다(X)
훑다 | - 붙어 있는 것을 떼기 위하여 다른 물건의 틈에 끼워 죽 잡아당기다. 예시/ 콩 껍질 속에 있는 콩을 훑다. - 일정한 범위를 한쪽에서 시작하여 죽 더듬거나 살피다. 예시/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기 위해 공원 주변을 샅샅이 훑기 시작했다. (훑다) |
5. 핥다(O), 핧다(X)
핥다 | - 혀가 물체의 겉면에 살짝 닿으면서 지나가게 하다. 예시/ 강아지는 잠들어 있는 아가의 손등을 핥고 있었다. (핥다) |
6. 맡다(O), 맏다(X)
맡다 | -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다. 예시/ 전교회장을 맡다. - 어떤 물건을 받아 보관하다. 예시/ 쇼핑백을 잠시 맡아 두다. (맡다) - 자리나 물건 따위를 차지하다. 예시/ 친구에게 도서관 자리를 맡아두라고 했다. (맡다) - 코로 냄새를 느끼다. 예시/ 코감기가 나아서 이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맡다) |
7. 무난하다(O), 문안하다(X)
무난하다 | - 별로 어려움이 없다. -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 성격 따위가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예시/ 본선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결선에 무난하게 진출했다. (무난하다) |
8. 결제(O), 결재(O)
결제 | -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예시/ 마트에서 5만원이상 결제하면 1만원 캐시백 해준대. |
결재 | -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예시/ 중요한 사안이라 심사숙고하는지 사장님의 결재가 많이 늦다. |
9. 낫다(O), 낳다(O), 낮다(O)
낫다 | -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예시/ 지금 입은 옷에는 이 구두를 신는게 더 낫다. -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예시/ 독감으로 며칠 고생했지만, 지금은 다 나았다. (낫다) |
낳다 | - 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예시/ 며느리는 긴 시간의 진통끝에 간 밤에 예쁜 딸을 낳았다. (낳다) -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 예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세계적인 선수를 낳았다. (낳다) |
낮다 | - 아래에서 위까지의 높이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 품위, 능력, 품질 따위가 바라는 기준보다 못하거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예시/ 이 시험은 워낙에 어려워서 합격률이 무지 낮다. |
10. 붓다(O), 붇다(O), 붙다(O)
붓다 | - 액체나 가루 따위를 다른 곳에 담다. 예시/ 사골을 끓이기 위해 큰 솥에 물을 부었다. (붓다) - 불입금, 이자, 곗돈 따위를 일정한 기간마다 내다. 예시/ 청약적금을 붓다. - 살가죽이나 어떤 기관이 부풀어 오르다. 예시/ 계단을 헛디뎌 삐긋했던 발이 붓다. |
붇다 | -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예시/ 시간이 좀 지났더니 국수가 퉁퉁 불었다. (붇다) -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예시/ 밤낮으로 열심히 일했더니 재산이 금방 불어났다. (붇다) |
붙다 | - 맞닿아 떨어지지 아니히다. 예시/ 이 접착제는 나무에는 잘 붙지 않는다. (붙다) - 시험 따위에 합격하다. 예시/ 집중해서 공부한 결과 공인회계사 시험에 붙었다. (붙다) - 불이 옮아 타기 시작하다. 예시/ 지푸라기의 작은 불씨가 금새 장작에 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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