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설공찬전 홍길동전 혈의누/최초 소설들

 

금오신화 설공찬전 홍길동전 혈의누/최초 소설들

 

1. 금오신화(金鰲新話)
 

조선 세조때 김시습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입니다.
 
"금오신화" 에는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취유부벽정기> 5편의 소설이 실려 있습니다.
 
<만복사저포기>와  <이생규장전>은 인간과 귀신의 상호작용을 다룹니다. 이 두 작품은 초자연적인 존재인 귀신들과 인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운명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남염부주지>와 <용국부연록>은 꿈과 현실을 테마로 그렸습니다. 이 두 작품은 주인공들이 꿈속과 현실 사이에서 겪는 경험과 갈등을 다루며,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내면 성장과 현실의 한계를 살펴봅니다.
 
<취유부벽정기>는 꿈과 현실의 중간에 위치하며 술과 삶, 그리고 죽음과 선녀를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이질적인 성격을 가진 두 가지 요소를 조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태극의 가운데 선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금오신화 설공찬전 홍길동전 혈의누

 

2. 설공찬전(薛公瓚傳)

 

조선 중종때 문신 채수가 지은 고전소설로 한문에서 한글로 번역된 최초의 국문번역소설입니다.
 
"설공찬전" 은 16세기 유교 이념에 한계를 느끼며, 영혼과 사후세계의 문제를 다루어 당대의 정치와 사회를 비판합니다.
 
소설은 저승의 소식을 통해 현세를 비판하며, 여성의 교양과 정치적 반란을 강조합니다. 또한 반역으로 정권을 잡은 자의 운명을 지옥으로 표현하여 신흥사림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설공찬전은 이를 통해 당대의 정치와 유교 이념의 한계를 드러내고, 독자들에게 사회적 변화와 독립적 사유를 제안합니다.
 

3. 홍길동전

 

조선 광해군때 허균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은 출생 시부터 재상가 서얼의 출신으로서 사회적으로 차별과 천대를 받았으며, 활빈당이라는 집단을 결성하여 관아와 해인사를 공격하고, 율도국을 건설합니다.
 
이 작품은 당시 사회제도의 결함과 특히 적서차별을 타파하고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당시의 사회적 문제와 타락한 정치에 대한 비판을 다루며, 주인공인 홍길동의 개혁 의지와 투쟁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작품은 사회문제와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당시의 사회 현실을 은유적으로 그려내어 귀중한 사회소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 혈의누

 
1906년 발표한 이인직이 쓴 한국 최초의 신소설.
 
"혈의누" 는 청일전쟁 당시 평양 모란봉의 참상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옥련 일가의 운명과 관련된 개화기 시대의 전환점을 그립니다.
 
자주독립, 신교육사상, 자유결혼관과 같은 주제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화기 시대의 사회적 변화와 역사적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고대문학vs현대문학

 

구전문학/유명한 구전문학 이야기

 

금오신화 설공찬전 홍길동전 혈의누